연천 구석기축제를 찾는다면, 축제장 근처만 둘러보고 돌아오기엔 너무 아쉽습니다. 자연과 역사, 풍경이 어우러진 연천은 당일치기부터 1박 2일 여행까지 다양한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. 이 글에서는 연천의 대표 여행지와 추천 코스를 정리해드립니다.
🏞️ 재인폭포
한탄강 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, 폭포 높이는 약 18m에 달합니다. 장마철이나 여름철에는 폭포수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려 장관을 이루며, 겨울에는 얼음폭포가 형성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. 주변 데크길과 정자에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.
🏛️ 전곡리 선사유적지 & 전곡선사박물관
한반도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처음 발견된 고고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유적지입니다. 유적지 주변에는 선사 체험마을이 조성되어 있고, 박물관에서는 어린이 체험, 야외전시, 공룡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.
🌅 호로고루
고구려 유적인 호로고루는 삼국시대 방어 거점으로 사용되던 성곽 유적입니다. 현재는 아름다운 해바라기밭과 임진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으로 인기이며, 일몰 시간대에는 붉은 노을과 강변이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 꼽힙니다.
⛰️ 열두개울
산내천을 따라 12개의 웅덩이와 바위절벽이 이어진 연천의 숨은 자연 명소입니다. 선녀가 내려왔다는 전설이 있는 선녀바위, 물속이 들여다보일 만큼 맑은 계곡물과 함께 조용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가볍게 트레킹하기에 좋습니다.
🧭 추천 여행 코스
📌 당일치기 코스
전곡리 선사유적지 → 전곡읍 맛집 탐방 → 재인폭포 감상 → 호로고루 노을
📌 1박 2일 코스
1일차: 전곡선사박물관 → 열두개울 트레킹 → 연천 숙소
2일차: 호로고루 → 재인폭포 → 귀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