📊10억 아파트, 1.8억으로 가능할까?
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은 정부가 집값의 일부를 지분 형태로 투자하고, 실수요자는 나머지만 부담하는 제도입니다.
실제 사례를 통해 10억 원 아파트를 얼마나 적은 부담으로 마련할 수 있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.
실거래 기준 시뮬레이션 예시
서울 주요 지역의 전용면적 59~84㎡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0억 원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전체 매매가 : 10억 원
- 정부 지분 투자 : 40% → 4억 원
- 개인 부담 금액 : 60% → 6억 원
- LTV 70% 기준 대출 가능액 : 4.2억 원
- 실제 필요 현금 : 6억 - 4.2억 = 약 1.8억 원
기존 제도에서는 3억 원 이상이 필요했던 아파트를, 지분형 대출을 활용하면 1.8억 원의 현금만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합니다.
정부 지분 사용료 계산
정부가 투자한 지분에 대해서는 연 2% 이내의 사용료를 부담해야 합니다.
- 예를 들어, 정부가 4억 원을 투자한 경우 다음과 같은 사용료가 발생합니다.
- 4억 × 2% = 연 800만 원 (월 약 66.7만 원 수준)
이는 주변 전세나 월세보다 낮은 수준으로, 안정적인 장기 거주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.
단, 주택 매각 시 정부와 시세차익을 분배해야 하며, 정부 지분이 있는 만큼 자유로운 처분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.